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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특종세상 도봉산 맨발로 24분만에 주파 승마를 즐기는 강아지 해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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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특종세상 도봉산 맨발로 24분만에 주파 승마를 즐기는 강아지 해피

맛집사 2017. 10. 4. 01:30
현장르포 특종세상 도봉산 맨발로 24분만에 주파 승마를 즐기는 강아지 해피 

현장르포 특종세상 프로그램은 사람, 사건ㆍ사고, 진실(특종·실종·소문) 세 코너로 나누어 기인과 달인 그리고 사회의 사각지대를 전전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사람, 자연현상, 지형지물 등 인터넷/SNS 등으로 떠도는 소문의 진실을 추적하는 르포르타주 형식의 프로그램 입니다.

‣ 진격의 ‘맨발 사나이’!
- 도봉산 정상을 맨발로 24분 만에 주파하는 초인의 정체는?

서울에 자리한 도봉산. 이곳에 매일 아침 바람처럼 나타났다가 쏜살같이 사라지는 수상한 남자가 있다는데. 축지법을 쓰는 도인이다, 사람이 아닌 귀신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를 둘러싼 소문은 무성하기만 하다. 소문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도봉산으로 향한 제작진. 오랜 기다림 끝에 소문의 주인공으로 보이는 남자와 맞닥뜨리게 됐는데! 울퉁불퉁한 체격에서 느껴지는 범상치 않은 기운. 더욱 놀라운 것은 거친 바위와 뾰족한 나뭇가지, 자갈투성이인 산길을 거침없이 맨발로 뛰어오른다는 것!



일반인들은 등산화를 신고도 오르기 힘든 험준한 오르막길을 단숨에 뛰어오르는가 하면, 그 속도는 얼마나 빠른지 눈 깜짝할 새에 제작진의 시야에서 사라져 버리기까지 하는데... 제작진은 남자가 산에서 내려오기를 기다려 드디어 남자와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제작진을 경악게 한 것은 단 24분 만에 도봉산 정상을 찍고 내려왔다는 남자의 주장! 약 3킬로미터, 어른 걸음으로 2시간가량 소요되는 산길을 24분 만에 주파하는 것이 정말 가능한 일일까?
기이한 남자의 행동은 이게 끝이 아니다! 단단한 바위에 발을 쾅쾅 내리치는 행동은 물론이요, 차디찬 얼음덩이 위에서 버티는 행동까지. 심지어 높은 고도의 산을 오르기 위한 훈련이라며 물안경까지 쓰고 달리는 남자! 이런 남자의 기행은 벌써 8년째 계속되고 있다는데... 대체 온 산을 누비며 기행을 거듭하는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다음 날 아침, 그의 집 앞으로 찾아간 제작진은 어김없이 맨발로 집을 나서는 남자를 만날 수 있었다. 산속에서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365일 맨발을 고수한다는 남자! 그가 향한 곳은 어느 중견기업의 건물 안. 중견기업의 어엿한 임원으로 근무 중이라는 남자의 정체는 바로 올해 51세의 조승환 전무! 회사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임원으로, 밖에서는 멈출 줄 모르는 진격의 맨발 사나이로 이중생활을 즐기고 있다는데... 그는 왜 두 얼굴의 사나이가 된 것일까?


알고 보니, 과거, 사업 실패로 엄청난 빚더미에 앉게 된 후 매일 술에 빠져 지냈다는 조승환 씨.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건강까지 급격히 악화돼 폐에 공기가 들어차는 기흉이라는 병까지 얻게 됐다는데... 당장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그가 향한 곳은 병원이 아닌 산! 기흉 환자가 산을 오르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에 삶을 포기할 생각으로 산을 찾았다는 조승환 씨. 하지만 그는 산에서 삶의 또 다른 희망을 발견하고 맨발로 산을 누비게 됐다고 하는데... 과연 그가 맨발로 산을 오르며 꿈꾸는 것은 무엇일까? 오늘 꿈을 향해 맨발로 집을 나서는 진격의 맨발 사나이 조승환 씨의 사연을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담아본다
‣ 승마를 즐기는 ‘애마 犬’이 있다?
오토바이부터 썰매, 말까지! 못 타는 게 없는 강아지 '해피'



마치 경마장의 기수인 양 능숙하게 말을 타는 강아지가 있다는 소문에 충북 제천을 찾은 제작진. 강아지가 살고 있다는 한 캠핑장을 둘러 보던 중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등장하는 소문의 주인공 해피를 만나게 됐는데! 말이 속도를 높일 때면 납작하게 몸을 낮추는가 하면, 말의 움직임에 따라 다리의 반동을 이용해 균형 잡기까지 놀라운 승마 실력을 선보이는 해피! 말 타는 재주는 물론이고 말귀를 다 알아듣는 영특함에 반해 캠핑장을 몇 번이고 찾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



서당 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던가! 승마 캠핑장에서 10년째 사는 해피는 ‘견마 일체(犬馬 一體)’가 된 듯 말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이제는 숙달된 조교가 되어 아이들에게 승마 시범까지 보인다는 해피! 그렇다면 과연 다른 개나 고양이는 해피처럼 말을 타고 달릴 수 있을까?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 초코와 고양이 별이가 승마에 도전하는데! 과연 그 결과는.
해피의 깜짝 놀랄 능력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오토바이 시동 거는 소리만 나면 주인 할아버지의 오토바이로 달려가 냉큼 오토바이에 오르는 해피!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동안 해피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데... 할아버지는 ‘탈 것’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는 해피를 위해 미니 기차에 전용석을 마련해 주는가 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썰매를 태워주기도




그렇다면 전문가는 이런 해피의 능력을 어떻게 평가할까? 놀랍게도 해피의 능력은 주인과 깊은 교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하는데... 하루종일 주인 할아버지의 뒤를 따라다니며 시선을 맞추는 해피. 그런데 순하기만 하던 해피가 느닷없이 짖기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멀리서 들려오는 장사 트럭의 확성기 때문. 해피가 트럭에서 나오는 확성기 소리에 예민한 데에는 아픈 사연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해피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그런데 주인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요즘 해피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다. 해피와 만난 지 10년째. 못해도 열 살이 넘은 해피는 사람으로 치자면 예순을 넘긴 나이. 나이가 많으므로 더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할아버지와 더는 배우게 하지 말라는 할머니! 할아버지는 해피를 데리고 수상스키 도전에 나서지만, 그 도전은 할아버지의 예측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

<현장르포 특종세상>
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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