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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영화관 울보권투부 도꾜조고 권투부 김상수 재일동포 영화제 수상

맛집사 2017. 10. 11. 06:22
독립 영화관 울보권투부 도꾜조고 권투부 김상수 재일동포 영화제 수상

독립 영화관 프로그램은 독립영화가 가진 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합니다.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시대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특별하고도,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작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독립영화만이 갖고 있는 자유로운 사고와 강렬한 에너지를 <독립영화관>이 보여드리는 프로그램 입니다.
제작진은 CP 김정중|PD 정경아|작가 송치화 입니다.
편성은 KBS1 (화) 밤 12:30 방송됩니다.




우리는~ 울보 권투부예요!
‘진짜‘ 남자를 꿈꾸는 ‘울보’ 소년들이 뭉쳤다.

땀범벅, 눈물범벅, 콧물범벅이 된 채 고교생활의 마지막 단체경기를 준비하는 소년들이 있다. 타고난 체력 zero, 뛰어난 기술 zero, 막강한 파워 zero… 이 녀석들 정말 권투부가 맞는 걸까?


- 감독/기획/촬영/편집 : 이일하

 - 출연 : 도꾜조고 권투부 아이들, 김상수 선생님

 - 총괄프로듀서 : 조은성(P.G.K)

 - 일본 프로듀서 : 김도형

 - 미술 : 조덕희 (미프디자인)

 - 음악 : 노영래

 - 장르키워드 : 다큐멘터리

 - 제작 : exposed Film

 - 제작지원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 배급지원 : 영화진흥위원회

 - 시간 : 86분

 - 개봉 : 2015년 10월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crying2015

  

< 울보 권투부 >의 줄거리

 “우리는~ 울보 권투부예요!”

 ‘진짜‘ 남자를 꿈꾸는 ‘울보’ 소년들이 뭉쳤다.

 

 땀범벅, 눈물범벅, 콧물범벅이 된 채 고교생활의 마지막 단체경기를 준비하는 소년들이 있다. 타고난 체력 zero, 뛰어난 기술 zero, 막강한 파워 zero… 이 녀석들 정말 권투부가 맞는 걸까? 

 

< 울보 권투부 > Questions & Answers

Q: 일본학교와 조선학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 것인가? 

A: 쉽게 말해 학교의 역할이 다르다. 조선학교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 위한 교육이 아닌 사람 중심의 교육을 한다. 그리고 우리말을 사용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다. 언어가 사고를 지배하듯, 조선학교의 아이들은 우리말을 배우면서 우리 민족성을 익혀나간다. 

 

Q: <울보 권투부>의 권투부는 소조(동아리) 활동인데, 어떤 의미를 갖기에 이렇게 열심히 하는가?

A: 아이들에게 소조(동아리)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다. 거친 운동이기에 권투부를 반대하는 어머니들도 많다. 즉 아이들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훈련의 분위기는 무척 엄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권투는 힘든 운동이다. 그렇지만 힘든 만큼 커지는 성취, 배움, 우정 등을 위해 아이들이 즐기면서 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권투부 소조는 아이들이 청춘의 에너지를 불태울 수 있는 곳이었다.

 

Q: 재일동포들은 왜 국적을 선택하지 않고 ‘조선적’으로 남는 것인가?

A: 재일동포들은 한글 이름을 사용한다. 즉 자신의 정체성을 일본 사회에 그대로 드러내며 살아간다. 차별과 편견을 감수한 채 말이다. 물론 시스템 상으로 어느 국적이든 선택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다. 그렇지만 재일동포들에게 있어 국적문제는 ‘선택’해야 하는 문제이기에 심각한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Q: 재일동포 친구들은 왜 북한으로 수학여행을 가는 것인가? 남한은 불가능한가? 

A: 어려운 질문이다. 우리학교 선생님들도 대답을 쉬이 하지 못했다.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질문인데, 현실적으로 답하자면 한국(남한)에서 입국허가가 나지 않는다. 일례로, <울보 권투부>의 코치 김상수 선생님의 국적은 한국이지만, ‘조선학교’의 교원이라는 이유만으로도 한국에 들어올 수 없다.

 

Q: 한국 사람들에 대한 재일동포들의 인식은 어떠한가?

A: 대부분 “어이구 남쪽에서 왔네”하면서 챙겨준다.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남/북 문제 없이 고향에 가고 싶다던 분도 있다. 남한에서 나고 자란 나는 사실 통일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동포 분들에게 통일은 피부에 와 닿는, 절실한 현실적인 문제라는 것을 느꼈다. 

 

Q: 일본 내 모든 외국인 학교에 ‘고교 무상화’ 정책이 적용되는가? 즉 ‘조선학교’만 배제된 것인가?

A: 그렇다. 일본 내 모든 학교가 ‘무상화’ 정책에 적용된다. ‘조선학교’의 경우, 무상화 정책을 적용되었다가 추후 정치적인 이유로 제외된 유일한 사례다. 민주당 정권에서 자민당 아베 정권으로 바뀌는 지점이었다.

 

  

◎ < 울보 권투부 > 영화제 수상 및 상영내역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 (2014)

 제3회 들꽃영화상 다큐멘터리 감독상 (2016)  

 제10회 이주민영화제 (2016)  

 제4회 공감영화제 폐막작 (2016) 

 제1회 강정국제평화영화제 층층고랭이 (2016)

 제5회 토론토한국영화제 코리안디아스포라 (2016, 캐나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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