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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경북 칠곡 배찌남 민훈씨 이야기 동네 항아리 실종사건

맛집사 2017. 10. 3. 05:57
궁금한 이야기 Y 경북 칠곡 배찌남 민훈씨 이야기  동네 항아리 실종사건 

궁금한 이야기 Y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뉴스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의 이면에 숨어있는 WHY를 흥미진진하게 풀어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배찌’, 그는 왜 인형탈 속에 숨었나.

‘배찌남’, 그는 누구인가

경북 칠곡의 한 마을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은 한 유명인사가 있다.

몇 개월 전부터 등장한 그늘 저녁 무렵이면 온라인 게임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 ‘배찌’의 인형탈을 쓰고 나타나 동네를 돌아다닌다고 한다.

늘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와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에 맞춰 과감하고도 절도 있게 춤을 추기도 한다.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늘 인형탈을 쓰고 나타나는 그의 모습에 사람들은 당연히 그가 주변 상가의 아르바이트생 일 것이라고 생각


하지만 그는 보통의 아르바이트생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이상. 

홍보 전단지를 돌리거나 흔한 호객행위 조차 하지 않았고 그가 하는 일이라고는 그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 뿐

이런 그에게 많은 사람들이 말을 건네 봤지만, 그는 절대 입을 열거나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이런 상황이 몇 달째 계속되다 보니 사람들은 그의 정체에 대해 ‘특정 정당을 홍보하는 것이다’, ‘얼굴을 감춰야만 하는 나쁜 사람이다’ 등 다양한 추측


인형탈을 둘러싼 사람들의 궁금증은 더 커져만 가고 있던 그 때, 절대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그가 제작진이 다가가자 갑자기 탈을 벗어 버렸는데!

동네 화제의 중심, 인형탈 속의 그는 과연 누구일까?

[소통을 위한 선택? 그는 왜 인형탈을 쓰는가]




발걸음 한 걸음 한 걸음, 행동 하나 하나에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거대한 인형탈의 정체는 평범한 20대 남성, 민훈 씨

도대체 왜 이런 인형탈을

그는 ‘그저 즐기고 싶어서요.’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해 무려 140만 원이 넘는 돈을 지불하고 인형탈 제작

인형탈을 쓰고 길을 나섰을 때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사람들의 관심이 너무 좋다

하지만 어린 여학생 한 명이 인형탈을 벗기려 하자 갑자기 욕설을 하며 위협을 가한 민훈씨!



갑자기 그가 돌변한 이유는

사실 그는 맨 얼굴로 사람들 앞에 나서기가 힘들고 두렵다

어린 시절에 생긴 마음의 상처 때문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지만 정작 본인의 진짜 얼굴을 드러내는 것은 왜 이토록 꺼려하는 것일까?

경북 칠곡에 등장한 화제의 ‘배찌남’ 민훈씨의 이야기


전대미문의 실종사건, 그 많던 항아리는 어디로 사라졌나.
[동네의 항아리는 다 어디로 갔나.]

본인은 절대 범인이 아니라고

누명을 벗겨달라며 간절한 목소리로 제보를 해 온 추성순 씨.

추 씨는 3년 전, 충남의 한 시골 마을로 이사를 한 후 집주인이 거주를 하지 않는 집에 세 들어 살면서 평화로운 일상

그러던 어느 날,  집주인의 항아리가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

하지만 9일 간 병원에 있다 집으로 돌아온 추 씨는 집 마당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남아있던 집주인의 항아리는 물론 돌절구와 맷돌 등 마당에 있던 물건과 추 씨의 항아리까지 모조리 사라진 것

놀란 마음에 집주인에게 항아리의 행방을 물은 추 씨는 오히려 ‘당신이 항아리 도둑이 아니냐’는 황당한 소리를 듣게 되었다.

‘항아리 도둑’이라는 누명을 벗기 위해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다닌 추 씨는, 본인의 집뿐만 아니라 마을의 항아리가 하나둘 사라진 사실을 발견해냈는데... 전대미문의 ‘마을 항아리 실종사건!’ 도대체 그 많은 항아리는 모두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항아리 실종사건의 진실을 가로막고 있는 건 무엇인가]

추 씨가 사라진 항아리의 행방을 찾아다니자, 한 이웃이 항아리를 가져간 사람을 알고 있다고 했다.

같은 동네에 사는 방 씨가 항아리를 가져가는 것을 목격했고, 그 항아리는 아마도 방 씨가 얼마 전 구입한 사찰에 가져다 놓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추 씨는 수소문 끝에 방 씨의 사찰을 찾았고 그 곳에는 집주인이 뒷산에 묻어두었던 항아리와 마을 사람들의 사라진 항아리 전부가 땅에 단단히 박힌 채로 전시되어 있었다.


이 모습을 발견한 추 씨는 다음날 경찰과 함께 절을 찾았고, 사라진 항아리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졌다. 사건이 심각하게 흘러가자 목격자는 돌연 방 씨가 항아리를 가지고 가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태도를 바꿔버렸다. 또 다른 이웃들 역시 항아리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항아리를 준 것이라고 말을 돌렸다. 하지만 누구에게 항아리를 주었고, 누가 항아리를 가져갔는지는 말할 수 없다고 하는데,.. 주민들이 사실을 말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주민들과 추 씨는 항아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SBS <궁금한 이야기Y>

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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